40대 남성 용접공

사건개요

재해자분은 8년간 여러 용접업체에서 용접작업을 수행해왔습니다.
목 디스크의 통증이 심각해진 것은 그동안의 작업으로 인해 누적된 부담도 있지만, 작업을 하다 파이프에 머리를 부딪히며 목이 뒤로 꺾이면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하며 통증이 심해진 것이 컸습니다.
극심한 고통에도 '약을 먹고 있으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용접업무를 수행했지만, 일하던 중 목 부위의 마비가 오기도 하였습니다.
병원에 MRI 검사를 받은 결과,
경추 5-6번간 추간판 탈출증
경추 6-7번간 추간판 탈출증
경추 5-6번간 외상성 추간판탈출증
경추 척수증
경추 염좌 및 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재해자분이 파이프에 맞은 사고로 인해 목디스크가 발생한 것이 일하다 다친 산재라고 생각하고 근로복지공단에 산재신청을 했으나 공단에서는 사고와 재해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부족하다며 불승인 처분을 한 상태였습니다.
근골결계 질병은
평생 동안 일한
작업이 신체에 누적된 것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
재해자 본인이 사고 발생 이후 1차적으로 산재 신청했으나 불승인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루트와 함께 재해자의 목디스크는 사고와 그동안 용접이력 등의 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고, 자료를 준비하여 산재 신청했습니다.

재해자분의 작업환경

재해자분의 실제 작업 사진인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작업을 할 때, 목의 부담감이 심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작업 시, 용접기 약 10kg, 와이어 약 11kg, 에어호스 약 15kg 등을 다루며 해야했습니다.
그림에 해당되는 자세들은 신체에 부담을 주며,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대 근골격계 질환에 속하는 목디스크(경추간판탈출증) 산재! 특히 용접원의 경우, 근무기간이 8년이상이라면 빠르게 산재승인 해주겠다. 라고 했던 패스트 트랙(업무관련성 추정의 원칙 기준)에 해당되는데요.

최초신청에서 산재승인!

재해자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 자세로 업무를 하다 목디스크가 악화된 것이 인정되었고, 최초 신청에서 산재 승인 받았습니다!
근골격계 질환의 산재는 평생 일해온 업무가 신체에 부담 준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재해자분처럼 목디스크를 겪고 있거나, 겪고 있는 가족, 친구, 친척, 지인 등이 있다면 혹시 일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시고, 산재 신청을 해보시길 바랍니다.